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나들이를 즐기기 가장 좋은 곳, 바로 곳곳에 있는 한강공원인데요. 몇몇의 한강공원들은 터널과 같은 인공 구조물을 통해 지나가야 도착할 수 있죠.
이 터널과 같은 공간이 도심지와 공원을 구분해 주는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. 바쁜 일상 속에서 놀이공원에 입장하듯이 이 터널을 지나면 산책이나 나들이, 피크닉 등을 하러 온 나 자신이 체감되는 것이죠.
이러한 터널을 과정에서도 시선을 눈에 담으며 사진을 남길 기회를 포착하면 그날의 기억이 배로 증가할 것 같아요. 제가 담아온 사진은 반포한강공원인데 목적지까지 가면서 하나의 터널형 차도와 하나의 도보 전용 터널을 마주하게 되었어요. 이 과정에서 사진을 담으며 한강공원에서 마주할 탁 트인 풍경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수 있었답니다.
📷 Fujifilm X-H2 + Viltrox AF 75mm F1.2 Pro
*건물보기의 모든 콘텐츠는 직접 촬영하고 직접 작성한 콘텐츠입니다.